매일신문

지역업체 (주)NIP 코리아

지역 유일의 노트북 방열판 전문업체인 (주)NIP코리아(www.nipkorea.com)가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노트북 냉각장치인 아이스패드(모델명 NIP-1000)를 일본에 수출한다.

지난 3월 지역 최초로 노트북 방열판을 개발한 NIP코리아는 일본의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회사인 프린스톤을 통해 매월 5천대씩의 노트북 방열판을 일본 전역에 수출하게 된다. 99.9%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아이스패드는 그동안 노트북사용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스패드는 노트북의 밑면에 받침대처럼 놓고 사용하는 패드타입으로 노트북 하단에서 나는 열을 그대로 흡수, 자연 발산시켜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노트북 사용자가 NIP-1000위에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노트북 아래에서 발생하는 열을 바로 냉각시켜주는 것은 물론 좌우측으로 분산시켜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저소음 팬을 장착해 소음을 최대한 줄여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밑면에는 고무가 부착, 제품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실제 자체 테스트 결과 '아이스패드'는 노트북의 온도를약 20~25℃ 가량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패드의 뒷부분이 높게 설계돼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할 때 타이핑하기 좋은 각도까지 유지시켜 준다.

또 올인원 대형노트북에서 서브 노트북까지 노트북 크기에 관계 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가격 또한 20만원을 호가하는 일본산 제품의 30% 수준인 5만8천원으로 저렴하다. NIP코리아측은 앞으로 계속 nip-2000(USB전용), 보급형 nip-800등의 신모델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IP코리아 조병석(39)대표는 "국산 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여러가지 기술을 채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생각이다"며"일본에 처녀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미국,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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