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준결승 2경기의 주·부심이 유럽지역 심판으로만 구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심판위원회를 열어 확정, 발표한 4강전 심판진 배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독일전(25일·서울) 주심으로는 스위스의 위르스 마이어 국제심판이 나선다.
이 경기 부심은 프레데릭 아노(프랑스), 에브센 암러(체코) 국제심판이 맡는다.조별리그 D조 한국-미국전에도 주심을 맡아 원만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마이어 주심은 94년 국제심판으로 데뷔, 축구 본고장인 유럽에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를 비롯한 각종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럽 지역예선에서 벨기에-체코, 포르투갈-네덜란드, 노르웨이-우크라이나전에 나섰고 남미 지역예선 브라질-아르헨티나 접전의 '판관'도 맡았었다.
브라질-터키전(26일·사이타마) 주심으로는 덴마크의 킴 밀턴 닐센 국제심판이 '낙점'됐다.
닐센 주심은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아르헨티나-잉글랜드전에서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 정도로 냉철한 판정을 하는 심판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E조 독일-아일랜드전을 매끄럽게 진행했다.
브라질-터키전 부심으로는 마시에 비르스보브스키(폴란드), 이고르 스람카(슬로바키아) 국제심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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