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셰놀 귀네슈 감독이 2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켜 반드시 한국을 꺾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하칸 슈퀴르가 부진했는데
▲스타급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한 적은 많았다. 하지만 슈퀴르는 주장 역할을 해 줬고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도록 도와 주었다. 또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도 했다.
-한국 선수 중 눈여겨 본 선수는
▲홍명보와 최진철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들은 한국의 수비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크로싱을 많이 하는데 비해 골결정력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체력부담은 없는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기를 했다. 그런 점에서 한국팀은 국내에서 계속 경기를 해 와 유리하다고 본다. 현재 샤슈가 가장 체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오늘까지 체크해 보고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
-한국과 일본의 축구를 비교한다면
▲한국은 일본에 비해 더 많이 뛰고 조직력이 뛰어난 강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골잡이를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과 안정환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 보다는 유럽의 2부리그 팀에서라도 뛰어야 한다. 경기장을 둘러 보았을 때 한국의 축구환경이 매우 좋다고 느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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