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올리버 칸(33)이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야신상(구소련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이바노비치 야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칸은 어렸을 때 몸이 유난히 약해 16세에 여러 클럽에 입단 신청서를 냈지만 모두 거절당해 축구 선수로서의 꿈이 꺾일뻔 했다. 하지만 이같은 시련과 좌절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끝임없는 훈련을 통해 상대 공격수가 자기를 보기만 해도 기가 꺾여 슛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압적인 존재로 변신한 것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칸은 18세이던 87년 프로에 데뷔했고 94년에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었으며 드디어 95년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2000년에 올해의 독일 선수상을 받고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도 뽑혔으며 2001-2002시즌 독일리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어 전성기를 맞고 있다.축구 전문가들은 188㎝, 87㎏의 칸에 대해 임기응변과 집중력, 판단력이 뛰어난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통신교육으로 대학 경제학과 과정을 마친 칸은 주식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할 정도의 주식투자 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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