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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에도 박수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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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미국의 주요 신문과 방송은 29일 한-터키전에서 하칸 슈크르가 게임 시작 11초만에 득점,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기록한것을 크게 보도했다.

그러나 미 언론은 한국이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물리치고 4강에 첫 진출하는 등 월드컵 최대 이변을 일으켰고 한국민들이 독일과 터키에 잇달아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는 물론 터키 선수들에까지 박수를 보내 유종의 미를 거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미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무려 5골이나 터졌고 득점찬스도 양국 합쳐 10번이상 됐다며 터키가 3대2로 이겨 3위를 차지했지만 한국 선수들 역시 게임후 '승자'로서 경기장을 돌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수만명의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동안 한국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내는 등 집으로 돌아갈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선수들 역시 관중들에게 큰절로 보답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서해교전으로 전사한 장병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한국과 터키 모두의 승리'라고 전했다.

뉴스전문케이블 CNN방송은 한-터키전은 이번 월드컵 게임중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중 하나였다고 전했고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CNN-SI의 월드컵 해설가 개브리얼 마코티는 돌풍을 일으킨 양팀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 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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