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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초선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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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구시의회에 첫발을 디딘 초선 의원들의 입김이 거세다.전체 27명 중 과반(14명)을 넘는 이들은 상반기 의장단 구성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상임위원장직에도 앞다퉈 도전하고 있다. 4일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뽑는 4개 상임위원장 중 3자리에 초선들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경제교통위원장에는 3선의 구의원을 거친 장경훈(북구1) 의원이 현재까지 단독출마, 사실상 위원장으로 내정된 상태. 교육사회위원장에도 구의회 의장 출신인 마학관(수성 1) 의원이 나선 상태다. 마 의원은 류승백.강성호 의원 등 두명의 재선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건설환경위원장에는 건축사인 김재우(수성 3)의원이 2대 의원 출신인 재선의 조진해(남구 2) 의원과 맞붙고 있다. 또 다른 초선의원들은 상임위 배정을 두고 재선 의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당선 직후인 지난달 말 모임을 가진 초선의원들은 구의회 의장 출신이 3명이나 있고 의원수도 과반을 넘는 만큼 상임위원장 2, 3석 정도 배정을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3일 치러지는 의장단 선거에서도 이들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선거에 나선 모 재선 의원은 "이미 강황 의원으로 확정된 의장을 빼고 두 석의 부의장은 결국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결정지을 것"이라며 "향후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이들의 입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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