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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부 주유소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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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의 일부 주유소들이 정유사들의 두차례에 걸친 휘발유값 인하에도 종전 가격대로 휘발유를 팔고 있는가 하면 가격 표지판도 눈에 잘띄지 않는 곳에 세워둬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도심의 일부 주유소는 지난달 휘발유 공급가격이 1ℓ당 15원 내린데 이어 이달들어 추가로 10원이 내렸지만 운전자들에게는 가격 변동 없이 1ℓ당 1천299원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

또 상당수 주유소는 운전자들의 눈에 잘띄는 입구 등에 가격표지판을 세워 놓아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출구쪽 담벼락이나구석진 곳에 설치해 두는 바람에 운전자들이 휘발유값을 사전에 파악치 못하도록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포항 도심지역 주유소들의 1ℓ당 휘발유 가격은 현재 1천 303원, 1천299원, 1천289원 등으로 타 지역보다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불만이 운전자들 사이에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포항시는 휘발유 가격은 소비자 물가조사 품목이 아닌데다 가격자율화란 이유로 소비자의 불만을 아예 외면해 원성을 사고있다.

울산시 등 다른 지역에서는 수시로 관내 주유소들의 유가동향을 파악해 발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싼 주유소를찾아 휘발유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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