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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돕기 공연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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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가졌던 보컬그룹의 꿈을 이루고 음악활동을 통해 사회에 뭔가 보탬을 주자는 생각에서 결식아동돕기 무료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25년만에 '경산 피플스'란 보컬그룹 활동의 꿈을 일궈낸 김동길(42·경산 중방동)·김영준(리더기타)·최성원(드럼)·배원율(싱어)씨.

경산 자인초교 동기인 이들이 뜻을 모은 건 지난 5월. 김동길씨가 경산시 중방동 가구골목에 '동영'이란 악기사 및 이벤트사무실을 열고부터다.

음악에 대한 아쉬움을 저마다 간직하고 있던 터라 곧장 의기투합, '경산 피플스'가 결성됐다. 영남대 그룹사운드 '에코스' 출신인 최성원(대경대학 근무)씨를 비롯, 밤무대 경력 22년의 김영준씨 등 멤버들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지난 13일 경산시 백천동 윤성아파트옆 소공원에서 열린 공연에는 주민 5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현재까지 3차례 공연에서 모인 성금은 100여만원. 공연을 보러온 학생·시민들이 몇백원에서 몇천원까지 호주머니 돈을 꺼냈고, 이 돈은 모두 남부동의 결식아동들에게 전해졌다. 경산 피플스는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7시 남천 둔치에서 공연을 갖는 등 앞으로 매월 2, 3회 공연할 계획이다.

김동길씨는 "부족한 공연비용은 시민단체인 경산시민모임 회원들이 맡고 있고, 경산고 학생 록그룹인 '인 더 레인'과 졸업생 그룹인 '나프'도 찬조출연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공연마다 모은 성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을 돕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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