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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공사장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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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당수 건설현장에서 장마철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방노동청은 17일 지난 한 달동안 사망재해 발생업체, 평균재해율 초과업체 등 80곳을 선정해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 8개 현장 안전관계자를 입건·사법처리하고, 9개소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대구지하철 2-2공구, 경주전화국 인입통신공사 현장, 수성구 ㅇ아파트 신축공사장, 강구~영덕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현장 등 8개 공사현장의 경우 최근 1년간 사망재해가 발생했거나 건설업체 재해율 조사에서 불량업체로 판정됐음에도 이번 점검에서 안전조치를 강화하지 않아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추락위험 등이 높은데도 이를 방치한 대구 죽전지구 모 아파트 공사현장 등 9곳에 대해서는 전면 또는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유해위험기구 등에 방호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동대구~구미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 등 6곳에 대해선 위험기계 사용중지조치를 취했다.

노동청은 이들 건설현장 외에도 322건의 안전조치 미비사항을 적발, 현장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노동청의 안전미비유형 조사 결과 재래형 추락·낙하방지조치 미비가 1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누전·감전 방호조치 미비 32건, 기계·기구 안전상 조치미비 23건, 붕괴예방조치 미흡 26건, 기타 9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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