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 호동마을 앞의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폐자재인 각목을 도로에 방치, 야간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몰던 주민들이넘어져 다치는가 하면 세륜시설 없이 덤프트럭이 먼지를 마구 날리며 공사장을 드나들기도 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호동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앞 진입로를 지나는 고속철도 공사를 하면서 세륜시설을 갖추지 않아 공사장의 덤프트럭이일으키는 먼지 때문에 주민들이 낮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또 공사장에서 사용했다가 버린 각목이 도로에 방치돼 밤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몰던 주민들이 각목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부상을 입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
주민 강모(42)씨는 "지난 12일 밤에 오토바이에 아들을 태우고 산책가다가 도로에 방치된 각목에 걸려 넘어져 가벼운 상처를입었는데 현장사무소에 항의 전화를 했다가 되레 욕을 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지난 6일 저녁에는 마을 진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주민 김모(56)씨가 차량을 피해 도로변으로 이동하던 중 각목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팔과 손에 상처를 입어 지금까지 일을 못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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