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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 소장 '김흠조 부부묘 출토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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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소수서원 유물관 소장 '김흠조부부묘출토유물'(金欽祖夫婦墓出土遺物)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9일 '김흠조부부묘출토유물'과 서울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이언충묘출토복식'(李彦忠墓出土服飾)을 조선시대 복식과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요민속자료 제242호와 제243호로 각각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흠조(1461∼1528)는 의성(義城) 김씨 17대손인 조선중기 문인으로충주와 상주·제주목사 등 지방 수령직과 장예원 판결사를 역임한 인물로, 1997년 3월 영주∼평은간 국도공사를 위한 분묘 이장 중 숙부인 정씨와의 부부묘에서 3종 134점의 일괄 유물이 출토됐다.

이때 출토된 복식류는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형태의 것으로 조선시대 복식사와 상·장례 풍속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문서류는 당시의 장례제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문인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사료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기타류 30점도 조선시대 지방관료의 부장품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알려졌다.출토 유물들은 후손들이 영주시 소수서원 유물관에 기증해 보존처리를 거쳐 소장되어 있으며, 2002년 말건립예정인 소수박물관으로 이관하여 보관·전시될 계획이다.

조향래기자·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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