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공자금 국조 강행", 홍업.이형택씨도 증인채택 요구키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민주당과 협상에 나서되 민주당이 소극적인 태도를 고수할 경우 자민련과 공동으로 국정조사를 강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전.현직 재경장관.금감위원장 외에 김대중 대통령 차남 홍업씨와 처조카 이형택씨 등도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규택 총무는 20일 "공적자금 운용의 문제점과 정부의 회수.상환 대책을 추궁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올해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자민련과 손잡고 강행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어제 대표연설에서 말한 '선(先) 예보채차환발행동의안 처리, 후(後) 공적자금 국조'는 대국민 쇼일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국정조사 수용의지가 있으면 증인이나 조사대상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무는 "대통령 처조카로서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지낸 이형택씨나 대통령 차남 홍업씨,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민련과 공동으로 국정조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남경필 대변인은 "민주당은 더 이상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피하면 안된다"며 "우리당은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질책하며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공항 검색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