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성 골든골.유상철 선제골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박지성(교토 퍼플상가)이 20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J1 리그 원정경기에서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 짜릿한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1분께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90분간 양팀이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연장전에서 후반 8분께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든골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또 유상철(가시와 레이솔)은 이바라키 현립구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시 월드컵 이후 처음 출장,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시즌 4호 골을 성공시킨 유상철의 활약에도 불구, 가시와는 후반 3골을 허용하며 2대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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