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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피서지-(1)문경 운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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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과 바다로 피서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했다.경북도내 각 시.군은 새로운 휴양지를 개발하거나 종전 시설을 개보수, 심신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곳이 많아 한여름 더위를 피해 고즈넉하게 가족과 연인,단체로 보내기 좋은 휴양지가 즐비하다. 올여름 가볼만한 도내 피서 휴양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김용사가 자리한 운달계곡은 절 이름을 따 김용사 계곡이라고도 불린다.수령 300여년의 전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숲속에 자리해 조용한 휴가를 보내기에는 적지이다.

계곡의 바람이 뼈속까지 파고 들어 서늘함을 주고 계곡의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그면 한여름에도 얼음덩이를 띄워 놓은 듯 차갑다고 해서 이곳 주민들은 '냉골'이라고도 부른다.

게다가 계곡을 오르내리며 숲속에서 지저귀는 이름모를 산새들의 정겨운 노래소리로 인해 피서객들에게 태고의 자연 속에 잠시나마 묻혀 있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하는 곳이 바로 운달 계곡이다.

문경시 소재지인 점촌에서 25.5km 떨어진 거리에 자리잡은 운달계곡은 안동 방면 34호선 국도를 따라 가다 산양면에서 산북면으로 가는 도로로 바꿔타고 가면 만나게 된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토종닭찜과 닭백숙.송어회.산채 비빔밥 등 먹거리 식당들도 즐비해 산속 입맛을 더할 수 있다. 또 15∼70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민박집 4가구와 야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마련돼 가족이나 단체단위로 찾아 한여름의 더위를 잊기에 적당하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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