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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타(김도훈·고종수) '부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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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2002 삼성파브 K-리그에서 주전들을 상당수 뺀 1.5군의 전력으로 꼴찌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24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경기에 '월드컵 대표팀 주장' 홍명보와 도움 1위에 올라 있는 미드필더 메도, 스트라이커 코난, 수비수 싸빅 등 주전급 선수들을 27일 홈경기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제외키로 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포항 최순호 감독은 23일 "허벅지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고생하고 있는 홍명보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대전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K-리그 개막 후 1무1패로 부진했으나 홍명보 복귀 후 3경기 무패 행진(2승1무)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다.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대전은 2골을 기록중인 간판 스트라이커 김은중을 앞세워 첫승에 도전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승 후보 수원 삼성과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월드컵축구 대표에서 탈락한 좌절을 딛고 일어선 닮은 꼴 스타 김도훈(전북 현대)과 고종수(수원 삼성)의 맞대결로 흥미를 끌고 있다.

월드컵대표에서 탈락한 뒤 2군 훈련캠프에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던 김도훈은 결국 마음을 다잡았고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21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추격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8월 오른쪽 무릎을 다친 이후 지난 17일 처음 그라운드에 섰던 고종수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왼발킥으로 골을 터트려 월드컵 4강신화를 지켜봐야 했던 아픔을 K-리그에서 마음껏 달랠 작정이다.

성남에서는 2위 안양 LG와 4위 성남 일화가 신구용병 뚜따(안양)와 샤샤(성남)를 앞세워 한 판 대결을 벌이고 울산에서는 각각 5, 6위를 마크하고 있는 부천 SK와 울산 현대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일전을 갖는다.

이 밖에 전남(7위)은 부산(8위)과 하위권 탈출을 놓고 대결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24일 경기 일정

시간장소대 진중 계

19:30성남성남-안양 iTV

〃 울산 울산-부천 KBS2

〃 대전 대전-포항

〃 부산 부산-전남

〃 전주 전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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