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얼굴에 이게 뭐냐. 골프도 좋지만..."조지 부시 전 대통령(78)이 최근 땡볕으로 인해 얼굴 곳곳에 붉은 반점이 돋아나는 증세를 보여 적잖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드러지 리포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케네벙크포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아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함께 골프장에 나갔다가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양볼에 생긴 붉은 반점이 "보기보다 더 심각하다"며 적잖게 난처해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보름간 각화증(角化症·피부 각질) 치료를 받아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들은 그러나 아버지의 땡볕 불평에도 아랑곳 없이 갤러리로 따라 다니는 보도진들에게 "노인네가 화나면 곤란하다"라며 흉한 몰골로 변한 아버지를 놀려대기도 했다.
마요 병원의 관계자들은 부시의 각화증에 대해 수년간 강렬한 햇볕에 노출되는 바람에 피부의 최상층부 중심에 생긴 각질일 뿐이며 피부암은 아니라면서 예후를 지켜볼 때 회복이 아주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러지 리포트는 부시 전 대통령이 양 볼의 홍반들을 어루만지며 곤혹스러워하는 사진을 소개하면서 "햇볕이 이같은 충격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전세계 선탠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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