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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있으시네" 李대통령 한마디에 정의선 '머쓱'…간담회서 좌중 폭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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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잠시 착각해 대통령 자리에 앉을 뻔
이재용 회장 비롯한 '빵 터진' 그룹 총수들 모습 포착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10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이날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이 대통령 자리에 잘못 앉을 뻔해 좌중이 폭소한 일화가 5일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는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여럿 올라왔다.

해당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 10개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들이 폭소를 터트린 것은 정의선 회장의 '자리 착각' 때문이었다. 빈 자리를 찾아 앉으려던 정 회장은 테이블 중앙으로 향했다. 중앙에는 이 대통령이 앉을 '상석'과 그 왼쪽 자리가 나란히 비어있었다. 이 대통령 자리 맞은편에는 이재용 회장이 앉아있었다.

정 회장은 다른 총수들 보다 간담회장에 다소 늦게 입장했는데, 이때 자리를 착각해 무심코 이 대통령의 자리에 잘못 앉을 뻔 했다. 이에 장내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정 회장의 맞은 편에 앉은 이재용, 신동빈, 구광모 회장 등이 이른바 '빵 터지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간담회장 한구석에서는 정 회장을 향해 "야망 있으시네"라는 농담도 나왔다.

이후 정 회장은 의전 안내를 받고 이 대통령의 왼쪽 자리에 무사히 착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 회장 알고 보니 야심 캐릭터였다"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할아버지(故정주영 명예회장)의 못다 한 꿈을 이루려는 정 회장"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10곳이 올해 5만1천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용 인원의 66%인 3만4천200명은 신입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500명 늘어난 규모이며, 이들 기업이 이미 지난해 말 4천명 추가 채용 계획을 밝힌 만큼 실제 고용 증가폭은 6천500명에 달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주요 기업별 채용 계획을 보면 삼성 1만2천명, SK 8천500명, LG 3천명, 포스코 3천300명, 한화 5천780명 등이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 실적이 많이 오르고 있어 올해 좀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총수들에게 신규 채용 시 지역 청년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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