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 건설중인 경수로에서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대량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드와 카터, 레이건 등 과거 미국 정부에서 핵통제위원회의 위원을 지낸 빅터 길린스키와 핵(核)비확산정책교육센터의 헨리 소콜스키 집행이사는 4일자 워싱턴포스트에 공동 기고문을 통해 오는 7일 경수로 건설부지에서 열리는 첫 콘크리트 타설기념식이 북한의 핵개발 의도와 경수로의 위험 부담을 고려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경수로 가동 후 15개월이 지나면 플루토늄 300㎏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정도는 핵무기 수십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주장했다.
경수로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난 수십년간 논쟁이 벌어져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경수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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