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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신당 필요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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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조부영 부총재는 6일 "민주당과 자민련, 제3세력이 참여하는 '3자 신당' 창당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 공유된 상태"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배 상임고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민련은 민주당에 흡수통합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으며 대등한 입장에서 당대당 통합을 바라고 있다"며 "한화갑 대표의 '백지신당'이란 게 그런 방식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해 '3자신당'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3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있었던 이한동 전 총리와 민주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에 동석했던 조 부총재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그동안 민주당 비주류 및 이 전 총리 등과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그 필요성에 대한 합의만 이뤄졌고 아무 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지만 8·8 재보선후 민주당에서 신당 논의가 공론화되면 급진전돼 이달안에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내가 자민련을 대표해서 논의한 것은 아니고 신당에 대한 소신을 갖고 있는 개인 차원에서 참여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신당논의가 공론화되면 김종필 총재와도 교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김 총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총재는 "신당 창당은 민주당이 주도해서는 안되고 3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대선후보는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경선을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3자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3자 신당' 참여가 자민련 당 차원에서 결정되더라도 일부 소속의원들의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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