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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도 창당논의 지구당위원장 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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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신당 창당 논의가 재·보선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이와 관련한 의견 교환이 활발해졌다.

7일 오후 김태랑 최고위원 초청으로 열린 경주 모임에는 대구·경북 27개 지구당 가운데 14개 지구당 위원장과 사무국장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은 "앞으로 당이 소용돌이에 빠져들 것이 예상되는 만큼 당의 미래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 이대로는 대선 승리가 불가능한 만큼 당의 환골탈태가 불가피하며 신당 창당을 통한 당의 외연확대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참석 인사들은 성향이 저마다 다르고 친 김중권·이인제 등으로 계보가 상이하다는 점 때문인지 주로 듣는 입장이었다. 김 위원도 친노·반노·비노도 아닌 비교적 중도적 입장에서 당과 대선 승리가 제1의 명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모임과 관련, 동교동 구파 출신인 김 위원(경남 창녕)이 최고위원 당선 이후 첫 대구·경북 인사 초청 모임을 통해 신당 창당의 급류 속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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