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방송인 김승현(42)씨가 벤처기업의 제품을 홍보해주고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 G사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13일 김씨를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1999년 말부터 이듬해 초 사이 자신이 진행하던 한 방송퀴즈 프로그램에서 게임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G사의 상품을 소개해 주고 그 대가로 G사의 주식 2만주 가량(당시 시가 8천만~1억원)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 빠르면 13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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