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당이 27일 의결됐다.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이자, 탈당 이후 약 3년 만의 당 복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의 복당 안건을 의결했다.
정청래 대표는 회의 직후 "자진 탈당자의 경우 당의 요청이 없으면 경선 과정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당 대표로서 이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복당과 함께 감산 적용 가능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당을 환영하며 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일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당시 관할이던 서울시당으로 이첩됐다.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복당 여부를 논의했고,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2023년 4월 탈당했다. 이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활동해왔다. 그러나 이달 13일 해당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법적 부담을 덜게 됐고, 이를 계기로 복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과거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았고, 해당 지역구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이어받은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후보 정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에 대한 복당도 함께 의결됐다. 당 지도부는 지역 인사들의 포용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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