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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대우전자 대규모 감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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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구미공단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가 자구방안으로 또다시 대규모 인력감축을 계획, 한차례 감원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지난 2000년1월 기업구조조정 약정체결뒤 현재 채권단 위탁운영 상태인 오리온전기는 올 상반기 860억원의 경영적자를 나타내는 등 어려움이 지속돼 회사측은 전체 인건비의 35% 정도를 줄이기로 하는 등 새로운 기업구조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6일부터 사무기술직 7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 접수에 나서 신청한 200명(30%)은 지난 14일 희망퇴직했고 생산직도 2천250여명 중 765명(35%)을 희망퇴직 방식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노조측은 "감원은 절대 수용할 수 없으므로 다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반발, 노사간 심각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전자도 비주력부문의 매각 또는 청산방침에 따라 구미공장에서 350명정도 인력감축 계획을 수립,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우전자 경우 오리온전자와 달리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어 인력감축에 나서 노사간 갈등은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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