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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철 맞아 평양 골프장 북적

북한은 요즘 평양골프장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좋은 관광계절에 들어와 요즘 평양골프장이 여느때 없이 흥성이고 있다"면서 "골프경기에 여념이 없던 많은 손님들이 이 매혹적인 문화휴식터에서 숲속을 거닐며 식물 채집도 하고 보트놀이와 낚시질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에서 청년영웅도로(제2의 평양-남포 고속도로)를 따라 27㎞ 떨어진 곳에있는 평양골프장은 18홀 규모로 100여명이 동시에 경기를 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골프장이다.

중앙통신은 "120여정보의 부지에 전개된 골프장의 잔디밭 면적은 45정보, 그 연장길이는 약 7㎞나 되며 각각 4개의 짧은 거리(숏홀), 먼거리(롱홀) 경기장과 10개의 중거리(미들홀) 경기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곳의 태성호반과 석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는 하나 남한서 애창 보도

北 평양방송

북한 평양방송은 21일 북측이 최근 창작한 가요 '우리는 하나'가 남측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민족대단결 기운이 높아가는 가운데 '우리는 하나'가 새 세기의 명곡으로 태어나 남조선 각계에 심금을 울리고 있다"며 남측 문화 단체 및 주민들 사이에서 이 노래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노래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남측 각지에서 전자우편을 통한 보급사업이 활기를 띠었고 8.15민족통일대회를 앞두고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도 이 노래가 장엄히 울려나와 통일의 열기를 북돋워줬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노래는 지난 14∼17일 서울에서 열린 8.15 통일행사때도 각 행사장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조평통, 을지연습 중단 촉구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1일 을지 포커스렌즈(UFL) 연습을 중지할 것을 남측에 촉구했다.

22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 제821호'를 통해 "남조선에서 미국과 야합하여 호전세력들이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대화와 북남관계 진전을 가로막는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미국과 남조선 호전세력들이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화 상대방(북한)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계속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은 또 "을지포커스렌즈 합동군사연습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고취해 북남관계를 대결로 몰아가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라며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평통은 "미국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해나선 것은 미국이 북남관계 개선의 최대장애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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