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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물류사업 몇년째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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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중단기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서대구 복합화물터미널 조성, 검단동 물류단지 조성, 제2팔달교 건설에 따른 통행료 징수 등 주요 과제의 해결 기미가 안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물류난 해결을 위한 서대구 복합화물터미널의 경우 95년7월 사업에 착수했으나 IMF 당시 주간사 회사인 청구의 부도 이후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와 철도청이 울며 겨자먹기로 340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목기반공사 및 철로인입선 공사를 내년 6월 완공시킬 계획이지만 사업자 선정은 언제 이뤄질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사업자가 나서지 않으면 화물기지, 컨테이너 야적장, 내륙통관기지 건설 등 복합화물터미널 핵심사업은 손을 댈 수 없으며 지속적인 운영도 불가능하다. 사업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 기업들 가운데 이 사업에 뛰어들 업체는 없을 것으로 대구시는 파악하고 있다.

북구 검단동에 조성하려던 물류단지도 대구시 물류행정의 걸림돌. 대구시는 96년부터 이곳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선진지 벤치마킹, 해외투자설명회,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으나 사업 자체에 전혀 진전이 없다.

더욱이 인근 칠곡 지천 부근에 건설교통부가 물류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사업 방향 수정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그러나 사업규모를 크게 축소(당초 104만평에서 현재 64만2천평) 하고서도 달리 활용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고민중이다.

북구 칠곡지역의 도심 진입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건설중인 팔달로는 총 4.5km 가운데 매천대교(제2팔달교)를 포함한 1.2km구간은 민자로 건설중이며 97년10월 착공해 올해말 완공예정이다. 대구시와 사업시행자인 대구서북도로(주)는 25년간 통행차량 1대당 500원의 통행료를 받기로 합의를 했으나 칠곡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통행료 폐지를 검토중이다.

하지만 민자부문에 54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사업시행자(6개업체 컨소시엄)와 대구시는 공사비 정산 방법을 놓고 심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에선 분할상환과 순수 공사비 부문에서의 정산을 주장하는 반면 업체측에선 일시불 및 향후 운영경비 등에 따른 실비 보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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