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수요 실무인재 양성

컴퓨터가 직장 업무의 필수품이 됐지만, 컴퓨터를 웬만큼 다룰줄 안다고 해서 취업에 직접적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컴퓨터에 관한 기초적 지식과 기능은 이미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면 고급 전문 프로그래머와 컴퓨터 디자인 능력을 갖춘 인재들에 대한 수요는 폭발하고 있다. 서진디자인학원의 경우 월 200여건의 취업의뢰가 쇄도하고 있는데,구인업체의 종류도 인터넷쇼핑몰, 건축회사, 광고회사, 기계제작업체, 실내디자인 등 다양하다.컴퓨터 활용능력과 디자인감각을 겸비한 인재의 수요가 다방면에서 급증하는 현실의 반영이다.

이에 매일신문사와 서진디자인전문학원은 업무제휴를 체결, 최근 '디지털디자인교육센터'를 개소했다.디지털디자인교육센터의 컴퓨터디자인전문과정과 인터넷/웹전문가과정, 각종 자격증과정은 또다른 특색이 있다.

서진의 가족기업인 (주)서진애드넷, (주)서진I&C, (주)서진포장센터, (주)테크피아, (주)컴케스트, (주)BI 등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실습형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실무에 곧바로 적응해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는 각 구인업체들의 요청을 수용한 셈이다.

또 내달 1일부터 지역 최초로 '어린이컴퓨터 영재반'과 '인터넷쇼핑몰 창업운영자반(1개월 과정)'을 신설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어린이컴퓨터영재반은 홈페이지 및 가족신문 만들기,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구성돼 흥미를 돋우는 놀이식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창업운영자반은 부업을 생각하는 주부.직장인과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인터넷쇼핑몰을 추가로 개설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1개월의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인터넷솔루션 전문기업 이지플라이의 각종 솔루션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익히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우호성 원장은 "주5일 근무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 및 새벽반도 개설할 계획"이라며"수강생과 업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내실있는 교육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053)253-6366. www.seojindesign.co.kr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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