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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정보통신 매입주문2시간후 대우증권직원 태국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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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계좌도용(盜用)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해당 주식의 매도·매수과정에서 대우증권 내부관계자의 공모단서를 포착, 유력한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도용계좌가 개설되고 매도·매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내부 관계자의 결탁가능성을 수사한 결과 대우증권 영업부 직원 안모(33)씨가 당일 델타정보통신 주식에 대해 대량 매수주문을 냈고, 사고 직후 해외로 출국해 그를 용의자로 보고 소재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23일 오전 10시5분께 현대투신 명의로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100만주씩 5회에 걸쳐 잇따라 대량 매수주문을 낸뒤 2시간후인 낮 12시30분 비행기편으로 가족들과 태국으로 출국했다.

조사결과 안씨는 지난 7, 8월 두달동안 문제의 델타정보통신을 63회에 걸쳐 매도·매수를 하며 지속적으로 거래를 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안씨는 특히 도용 계좌가 개설돼 거래가 이뤄진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PC방 인근에서 사고 발생 시간(오전 9시5분~오전 10시5분) 무렵인 당일 오전 9시20분부터 30여분동안 정체불명의 2명과 휴대폰으로 6회에 걸쳐 통화한 행적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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