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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우증권 직원 태국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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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정보통신주식 매수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대우증권 직원 안모(33)씨가 27일 영국 런던과 스위스 취리히를 거쳐 태국 방콕으로 추방됐다.

취리히 공항경찰은 이날 오후 8시 10분(현지시각) 스위스항공 LX454편으로 런던시티 공항에서 도착한 안씨와 임신 8개월의 부인 김모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밤 9시05분 안씨 부부를 LX182편에 탑승시켜 태국 방콕으로 추방했다. 안씨는 태국 현지시간으로 28일 낮 12시30분께 방콕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에 대기하는 한국 수사 관계자에게 체포돼 본국으로 압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리히 공항에는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관의 임기모 영사와 프랑스 파리 주재 외사협력관이 나가 취리히 공항경찰 당국에 인터폴의 체포영장 사본을 제시하고 안씨 부부의 신병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취리히 경찰 당국자는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인터폴이 발부한 체포영장 사본을 접수하고 런던 공항당국이 안씨를 추방한 전례를 감안해 별도의 심문절차없이 바로 출국시키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임 영사는 전했다.

이에 앞서 안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런던 시티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 출입국관리당국에 억류된 뒤 오후 5시20분 취리히 공항으로 추방됐다. 공항 출입국 당국은당초 주영 한국대사관이 제시한 인터폴 체포영장에 대해 집행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에 한국 대사관측은 안씨를 취리히로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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