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와 복숭아 가격보장,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저지를 위한 영천농민대회가 27일 오전 11시 영천 완산시장 수덕예식장 앞에서 농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창주 영천농민회장은 "올해 복숭아 가격이 작년의 3분의1 수준으로 폭락하고 집중호우로 농민들이 생산비도 못 건졌으나 국회는 농촌실정은 외면한 채 당리당략과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정부는 농업 활성화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정현찬 전국농민회장은 "정부는 쌀농사마저 포기했다"며 "농민들이 뭉쳐 외국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우리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한 박진규 영천시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외국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농민들도 정부에만 의존말고 자구노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 및 국내산 마늘 전량수매 △복숭아 가격 보장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WTO 쌀수입 개방음모 철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업정책자금 금리 1%, 상호금융금리 5% 이하로 인하를 요구했다.
농민들은 결의문 채택에 이어 우리 정부와 미국을 규탄하는 허수아비 화형식을 가진 후 한나라당 영천지구당사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영천시청 앞에서 고추·복숭아를 길에 내던지며 농정을 규탄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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