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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전 대구·경북 최고기록 기염-철인 오장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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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출전한 철인3종(수영, 사이클, 마라톤)경기에서 대구·경북 최고 기록을 수립한 오장길(38·르노삼성자동차 동구지점장)씨.

오씨는 지난 25일 속초에서 열린 2002 속초국제철인3종경기에서 11시간 29분44초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 123위, 국내 선수로는 27위에 머물렀지만 오씨는 11시간 58분대의 지역최고기록을 무려 29분이나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차례로 완주한 오씨는 ROTC 장교 출신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6개월간 맹훈련했다고.

달서구 대곡동 집에서 동구 입석동 직장까지 20㎞를 매일 사이클로 출퇴근하는 한편 출근길에 1시간씩 수영을, 퇴근 후에는 2시간씩 마라톤 연습으로 체력을 다졌다는 것.

오씨는 "11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경기로 열리는 철인3종경기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며 "기록을 더욱 단축시켜 향토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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