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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심의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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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을 찾았다가 낭패를 당했다. 느닷없이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의 예고편이 상영됐기 때문이다.내용이 거칠고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이 보기에는 적절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

미국의 경우 영화관에서 예고편은 미국 영화협회에서 모든 연령의 관객이 봐도 좋다는 승인 내용을 미리 보여주고 상영된다고 한다.또 그 영화가 어떤 등급의 영화인지도 알려 주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간 부모들은 안심하고 함께 볼 수가 있다. 설사 성인들이볼 수 있는 등급의 영화 예고편이라도 내용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영화 예고편의 내용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도 영화심의위원회가 예고편을 심의해 허가여부를 결정하는 영화 예고편 심의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오광희(대구시 문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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