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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밑 물가 상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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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0여일 정도 앞두고 벌써부터 제수용품을 비롯 농산물의 산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에 주름살을 지게 하고 있다.

사과·배꽃 개화기에 냉해와 수해를 입은데다 최근 들어서는 고추역병 등 병해충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청송군과 농협에 따르면 최근 진보농협 사과 공판장을 비롯, 관내 8군데 공판장에서 출하되는 산지 사과 값은 아오리 상품(45개) 한상자(15kg)에 지난해보다 1만원이 오른 5만5천원, 홍로는 4만원이 오른 1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추석 1주일 전에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해 이전인 지난 7월까지 포기당(4kg) 100원에도 팔리지 않아 밭에 방치돼 악취를 풍기며 섞어 갈아엎었던 배추와 무는 수해로 공급물량이 달려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28일 청송 진보 재래시장에서는 배추 1포기 가격이 1천500원, 무 1개 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50% 정도 올랐다.

고추는 한근(600g)당 건고추 3천800원으로 햇고추 첫출하 때의 2천원에 비해 1천800원이나 올랐고 태양세척고추도 근당 2천200원이나 오른 5천200원에 거래됐다.청송농협 이상근 경제과장은 "이같은 물가상승은 지난해보다 1주일 빨라졌으며,

다음달 추석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제수용 과일은 냉해와 수해로 물량이 크게 달려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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