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으로 산화한 고 조천형 중사 유족 상대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중부경찰서는 28일 조 중사의 미망인(27.여)이 돈을 보낸 계좌에서 사건 직후 돈을 빼낸 10여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적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계좌가 지난해 9월 이모(67.여)씨 명의로 만들어져 이씨의 아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필리핀으로 돈을 보내는 데 사용돼 왔고 지금까지 100여명이 20억여원을 입출금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 조 중사의 미망인에거 걸려온 전화 발신지 추적 결과 이 전화가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선불 휴대전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외와 연계된 국내 사기조직이 이씨의 계좌를 이용해 조 중사의 미망인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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