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한해 농사를 망친 노인들이 수해복구때문에 허리통증.어깨결림.피부병 등 건강마저 해칠까봐 가슴이 아픕니다".
국제민간외교협회 대구지부(회장 박용진)는 15일 상주 청리면에서 수재민 400여명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폈다. 대학교수와 개업 의사.간호원 등 10여명
의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밀려드는 수재민들의 진료때문에 식사조차 제때 못했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은 모습들.
정명진 할아버지(70)는 "팔.다리와 눈이 좋지않아 치료를 받으러 왔다"며 "바쁜 가운데서도 수해현장을 찾아준 의료진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환자 가운데 80%가 60세 이상 노인들이었으며 물 오염으로 인한 설사.복통.피부염 환자가 많았다"며 "수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민간외교협회 대구지부는 민간봉사단체로 대학교수.의사.경제인 등 400명의 회원이 참가하고 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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