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고추 성분 관절염 통증과 관련

고추의 성분이 관절염 통증 치료법 개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클리포드 울프 박사와 루 롱지 박사는 신경학 전문지 '뉴런' 최신호에서 매운 맛을 유발하는 고추의 캅사이신에 반응하는 특정 단백질이 관절염의 통증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모유 먹은 아이 지능 높아

모유를 먹은 아이가 조제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지능지수(IQ)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대학 사회학 교수인 제이크 나즈만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3천880명을 대상으로 21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모유를 먹은 아이가 조제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IQ가 평균 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즈만 박사는 모유에는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지방산이 들어 있고 항체가 많이 함유돼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 위험이 낮은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 마시면 DNA 손상 막아

차를 마시면 세포 손상을 예방해 암, 심장질환 등의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 투프츠 대학의 영양학자인 제프리 블룸버그는 차에는 산화방지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햇빛, 화학물질,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되는 세포 내 유전자(DNA)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농무부도 연구보고서를 통해 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키 큰 남자 결장암 위험 2배 높아

키가 큰 남자는 작은 남자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기후대학 역학.예방의학과의 시미즈 히로유키 교수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일본인 남성으로 키가 168㎝ 이상인 사람은 162㎝ 이하인 사람에 비해 결장암 위험이 2.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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