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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軍-납북 日 여성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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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대에 주한 미군으로 복무했던 미국인 1명이 납북된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현재 평양에 거주하고 있다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부장관이 2일 밝혔다.

아베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이 평양을 방문한 일본 정부조사단에게 제출한 납북 일본인 관련자료에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주한 미군이었던 찰스 로버트 젠킨스(62) 씨의 현황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젠킨슨 씨는 1965년 탈영해 북한에 들어가 1978년 납북된 소가 히토미(43) 씨와 1980년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평양에 살며 이들의 자녀는 현재 평양외국어대학에 다니고 있다.

앞서 지난 1997년 젠킨슨 씨의 여동생인 패트 하렐 씨는 뉴욕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나 젠킨슨 씨가 건강하며 북한 여성과 결혼해 북한 국적을 취득해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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