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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칠레 자유무역협정 장기수출 20%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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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칠레 수출을 최대 20% 가량 신장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한·칠레 FTA 체결후 한국상품 수출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대칠레 수출이 매년 5~10% 증가하고 한국상품의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과 칠레의 경제회복이 맞물리면 장기적으로 10~20% 수출신장도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KOTRA는 협상내용에 따라 품목별 수출신장률이 차등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양허 예외품목으로 합의된 세탁기와 냉장고의 경우 현지의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 등을 통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칠레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자동차의 경우 칠레와 아르헨티나·브라질간 자동차 무관세협정이 올해 발효되고 내년중 추가로 유럽연합(EU) 등과 FTA 발효가 예상돼 이번 FTA 협상에서 즉각 무관세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품목별로 무선전화기, 컬러TV, VCR 등 가전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은 무관세 혜택을 통해 현지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다질 것으로, 자동차부품, 타이어, 직물 등은 수요감소와 가격경쟁 여건 악화로 FTA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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