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보문단지에 복합 테마파크 조성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니어처를 주제로 한 새로운 21세기형 테마파크가 경주 보문단지에 건립된다. (주)경주타워랜드(대표 김경선)는 내년 7월 완공목표인 1차사업에 370억원을 투입, 1만5천여평 부지에 미니어처 테마공원과 다크라이드, 후드코르 상가, 놀이시설 등을 갖추며 2차 250억원(2004년3월 완공예정)을 들여 신라역사관과 박물관, 전망대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경주타워랜드는 정교함과 실제감이 매력적인 미니어처 테마를 중심으로 한 복합 테마파크로서 역사성과 문화적 요소를 갖춘 세계적인 공원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광경주의 새 명물이 될 전망이다.경주타워랜드는 세계문화와 우리 문화를 비교하며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는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야외에 전시하는 미니어처 테마파크에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각국의 대표적인 건축물 70여점을 실물크기의 25분의 1로 축소해 모형으로 제작하여 전시된다. 중국의 자금성과 만리장성, 최대 석굴사원 및 일본 오사카성과 민속촌(일본고유 민가), 이집트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들의 건립이 예정돼 있다.

야간 개장에서 연출되는 환상적인 야경과 다양한 이벤트, 세계음식을 한 곳에 맛보는 전문식당가와 청소년들을 위한 최신 놀이시설과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는 등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개발, 체험을 통한 관광이란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한편 경주타워랜드는 이미 지난 7월 착공계를 내고 이달중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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