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쌀 수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쌀 생산이 줄어 1·5%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30일 밝혔다.
FAO는 이날 발표한 세계 미곡 시장 보고서를 통해 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세계 쌀 수출량이 2천600만t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의 쌀 생산량이 이상 기후로 1천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적은 5억3천500만t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FAO는 설명했다.
지난해 아시아 전체의 쌀 생산량은 5억4천300만t 이었다.국가별 수출량을 보면 태국이 당초 예상치보다 50만t 가량 줄어들긴 했지만 올해 모두 700만t을 수출,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는 작황 부진에도 불구, 500만t을 수출함으로써 태국에 이어 2위 수출국의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2위 수출국이었던 베트남의 올해 쌀 수출량은 300만t에 불과, 10만t 차이로 미국에 3위 자리도 넘겨주게 됐다.
FAO는 전세계 쌀 소비 증가율이 올해로 3년 연속 쌀 생산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쌀 재고량이 15년만에 최저 수준인 1억3천100만t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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