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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서 경차 전복 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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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11시5분쯤 어른 5명과 유아 2명 등 7명을 태우고 경부고속도로 부산쪽으로 달리던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정모·27·경기도 안산시 본오동)가 금호IC 부근에서 공사 구조물과 부딪히며 뒤집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우모(22·여·경기도 안산시)씨와 정나연(1·여·경기도 안산시), 대성(2개월) 남매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운전자 정씨와 석모(32·여), 이모(22), 편모(24)씨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 하행선 추월로로 달리던 중 전방주시 태만으로 중심을 잃고 공사구간내 중앙분리대에 설치돼 있던 플라스틱 드럼통을 들이받고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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