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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생활폐기물 처리장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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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추진중인 대규모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군은 지난 3월말 관내 매립장 대상부지 18개 지역을 선정, 적지로 예상되는 파천면 황목리(속칭 윗모질)지구 등 6개 지역에 대해 용역회사를 통해 정밀조사를 실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7월20일 최종 후보지로 황목리를 결정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152억여원을 들여 오는 2005년 12월말까지 10만㎡의 부지에 매립 면적 5만㎡, 매립용량 50만㎡, 일일 10t의 소각 시설과 부대 시설 등을 갖춰 앞으로 50년 이상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선 3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범과 함께 인근 파천면 어천 1.2, 병부리 등 파천면 주민들이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반발하자 신임군수가 후보지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것.

때문에 청송군 폐기물 매립장은 6개 대상지구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 공람이후 대상부지가 결정되며 앞으로 민원이 크게 발생할 우려가 높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 수천만원 예산을 들여 용역을 마친 생활폐기물 처리장이 결정 3개월만에 군수지시로 재검토에 들어가자 주민들은 예산 낭비에다 오락가락하는 군정으로 주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욱 경북도의원은 "군이 올해 45억원을 들여 완공한 '진보 쓰레기매립장'을 7년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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