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리그(MLS) LA갤럭시 이적이 확정된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는 "이제야 완전한 이적협상이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 미국에서 선수생활 및 코치수업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명보는 5일 서울 삼정호텔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21일쯤 미국으로 떠나 이적합의서에 서명한 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미국에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은.
▲2년 계약에 27만5천달러의 연봉과 22만5천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총 50만달러에 갤럭시측과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만족하며 이 정도 액수면 MLS 초특급 대우로 봐도 무방하다.
-포항과 입장정리는 끝났나.
▲이적료 문제가 걸림돌이었는데 포항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갤럭시 구단이 제시한 액수를 넘어설 경우 스폰서를 잡아 차액을 메울 예정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
-최종목표는.
▲유럽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일단 미국에서 2년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마케팅과 선수관리 분야를 배우고 그 후 체육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영국 등 유럽에 가서 해당협회에서 하는 코칭스쿨에 들어가 지도자 수업을 받고 싶다.
-미국 진출 후 선수로의 욕심은.
▲물론 나는 프로선수이므로 2년동안 한국을 대표해서 가는 선수이므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번 이적은 인생에 있어서 큰 도전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거취는.
▲일단 브라질 초청경기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갤럭시 팀과 최종사인을 한 후 다시 귀국해 컨디션을 감안해 FA컵 참가여부를 고려하겠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