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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쯤 포항 효자동 동해남부선 철길에서 4m 가량 아래 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를 벼베기하러 나왔던 유모(44·포항 죽도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가 심하게 부패돼 남녀 구분조차 힘들지만 옷차림과 기타 잔해로 미뤄 40~50대 가량의 남자로 추정,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밝히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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