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96년부터 시작, 해마다 농업 각 분야의 우수 농업인이나 농업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농정대상 수상자 10명을 7일 발표하고 오는 14일 농업인의 날 행사 기념식 때 포상키로 했다.
10명의 분야별 대상 수상자 중 올해 최우수 대상은 경북 북부지역의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소득 작목화에 성공한 시설 풋고추의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보급에 앞장선 예천 풋고추 연합회 백명수(47·예천군 개포면 황산리) 회장에게 돌아갔다.
백 회장은 지난 87년 원예분야 후계 농업인으로 선정된 뒤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대체작목 개발에 앞장서 남부지역에서만 주로 재배되던 풋고추의 시설재배에 성공, 지난해 풋고추 연합회(673농가 173㏊)를 조직해 생산량 3천300t에 연간소득7천9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백회장은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게 됐다. 나머지 각 분야별 9명의 대상 수상자(각 상금 100만원)는 다음과 같다.
△고품질 쌀생산=초전위탁영농회사 대표 김형규(40·성주군 초전면 어산리) △환경농업=가은 위탁영농회사 대표 문상진(43·문경시 가은읍 하괴리) △원예·특작=경북능금 감사 김영배(51·안동시 남선면 원림리) △농산물가공유통=농협 대구경북유통(주) 대표 남헌석(58·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농축산물수출=황금배 수출영농조합 대표 윤점환(50·군위군 산성면 화전리) △축산=칠곡군 한우회 부회장 김영환(49·칠곡군 약목면 동안리) △농촌개발=농업기반공사 구미지사장 이수동(51·구미시 송정동) △농업연구지도=봉화군 화훼농업인협의 회장 김종회(39·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여성농업인=음식연구회 감사 김정희(45·구미시 도개면 도개1리).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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