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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개인서비스 요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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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있는 해에는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경향이 뚜렷했다. 7일 재정경제부가 지난 86년 아시안게임부터 2000년 국회의원 선거때까지 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나 국제행사가 있는 해에는 대부분 개인서비스 요금이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국제행사나 선거가 9차례나 있었던 지난 86년부터 2000년 사이 개인서비스 요금은 모두 6차례 인상되면서 전체 물가상승에 0.01~0.53%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와 올림픽이 동시에 열린 88년과 국회의원 및 대통령 선거가 잇따라 실시된 92년에는 개인서비스 요금이급등하면서 전체 물가상승에 각각 0.51%와 0.53%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공요금의 경우에는 98년 대선이 있은 때에 전체 물가인상에 0.17%의 영향을 미쳤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정부의 강력한 물가억제 정책 때문에 선거나 국제행사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선거나 국제행사가 있는 해에는 시중에 많은 돈이 풀려 물가가 올라갔으나 최근에는 선거방식이 바뀌고 정부에서 강력한 물가억제 정책을 쓰기 때문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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