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정부의 의료정책이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 단적인 예가 건강검진에는 의료보험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경우 질병 예방차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4%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정기 건강검진의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 그냥 지낸다는 것이다. 현재 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상당히 진행된 질병을 뒤늦게 발견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결국 미리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환자 본인에게도 좋고 의료보험료를 축내는 일도 줄어들었을텐데그러지 못함으로써 환자도 더 힘들고 의료보험 재정도 더 축나는 것이다. 의료당국에서는 하루 빨리 예방의학 차원의 의료정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유진규(포항시 인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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