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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글스 어떻게 확정됐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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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열린 (주)대구시민축구단 이사회는 왜 '대구이글스'를 축구단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을까.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특별한 논란 없이 참석한 이사들의 전원 찬성으로 팀 이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 11명중 9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팀명 확정을 위해 제시된 기초자료는 얼마전 실시됐던 축구단 명칭 시민공모 결과였다.

시민공모를 통해 압축된 16개의 명칭을 두고 며칠전 사무국에서 전문가들의 1차 논의가 있었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걸러진 이름이 '대구이글스'와 '대구FC' 두 가지.

13일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당초의 시민공모 결과 자료와 전문가들의 1차 평가를 거친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 끝에 대구이글스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명 공모는 오프라인 공모와 온라인 공모로 이루어졌다.

특이한 것은 온.오프라인에서 선호한 팀 명칭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 이날 이사회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설문형식의 오프라인 공모에서는 이글스가 58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로 달구벌(387), 라이온(246), 애플스(227), 대구시민(226) 순이었으며 대구유나이티드나 대구FC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인터넷공모에선 이글스 대신 대구FC가 1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유나이티드(46), 달구벌(28), 애플스(23), 시티즌(10건) 등 순이었다.

하지만 공모결과 이글스라는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하더라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가 젊은층이고 또 이들 대부분이 시민축구단의 한 축을 담당할 서포터즈와 붉은 악마 회원들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이글스'의 앞날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아닐 것이란 우려도 높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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