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화가 정점식(85.계명대 명예교수)씨가 에세이집 '화가의 수적(手迹)(아트북스 펴냄)'을 냈다. 그는 생활 단상, 문화예술인과의 교우, 현대미술 이야기 등을 담담한 필치로 풀어내고 있다. 제1부 '선택의 지혜'에서는 일제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생활과 세태를 들려주고 2부 '무상의 작업'에서는 화가 이중섭과 이인성,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 등과의 만남과 뒷얘기를 썼다.
'나의 삶, 나의 그림'에서는 일제시대에 태어나 해방공간과 한국전쟁 등 난세를 살아온 예술행로를 더듬어 정리했다. 그는 이책에서 "예술은 '진리를 가장한 거짓'이라 한다.
거짓이 이처럼 호소력을 가지는 까닭은 예술이 진리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절실한 표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예술관을 편다.'대구화단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문재를 겸비, 지금까지 '아트로포스의 가위' '현실과 허상' '선택의 지혜' 등 세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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