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명배우 제임스 코번이 18일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 자택에서 심장병으로 숨졌다. 향년 74세.
지난 1928년 미 네브래스카주 로렐에서 태어난 그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연기수업을 한 뒤 지난 1960년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에서 단검 투척의 달인 브르트 역으로 출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대탈주(The Great Escape)' '어플릭션(Affliction)' 등 모두 28편의 영화에 출연, 유명세를 얻었다.
연기파인 코번은 특히 지병인 관절염으로 한쪽 손을 사용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어플릭션'에 출연한 공로로 1998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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