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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군 입영다큐 국제군사영화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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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 이래 최초의 장애인 군(軍) 입대.전역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입영 다큐멘터리가 최근 제13회 이탈리아 로마 국제군사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뇌성마비 1급 장애인 박세호(34.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씨의 병영 체험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휠체어로 DMZ에 서다'가 지난 3~13일 로마 근교 브라치아노시(市)에서 개최된 제13회 이탈리아 로마 국제군사영화제에서 그랑프리 다음으로 주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박씨는 지난 2월 국방부장관과 병무청장 앞으로 "하루라도 좋으니 군번을 목에 걸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철책근무를 하고 싶다"며 민원을 제기, 지난 4월말 1박2일간 정식으로 군에 입대해 이병 계급으로 당당하게 전역한 화제의 인물.

박씨가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육군 진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DMZ에 서는 등 몸소 겪은 병영생활을 영상으로 담은 '휠체어로 DMZ에 서다'(연출 이은영)는 군사물 위주의 이번 영화제에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면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국방홍보원 관계자가 전했다.

매년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중국 등 전세계 31개 국가에서 75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상영시간 22분 길이의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9월 제작이 끝나 각 군부대에서 상영됐으며, 일반공개를 위해 현재 국방홍보원은 KBS측에 방송 의뢰를 요청해 놓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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